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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댈러스, '듀랜트·어빙 빠진' 브루클린의 9연승 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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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점프 슛하는 댈러스의 루카 돈치치.
[USA투데이 스포츠=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댈러스 매버릭스가 브루클린 네츠의 9연승을 막아섰다.

댈러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루클린의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0-2021 NBA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브루클린을 115-98로 완파했다.

댈러스의 루카 돈치치는 27득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변함없는 활약을 펼쳤다. 허리 부상으로 최근 3경기를 결장한 뒤 복귀한 크리스탑스 포르진기스도 18득점을 올리는 등 여섯 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댈러스의 승리를 합작했다.

이날 승리로 댈러스는 승률을 다시 5할(16승 16패)로 맞췄다.

최근 8경기 연속 승전가를 불렀던 브루클린은 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브루클린은 케빈 듀랜트가 왼쪽 햄스트링을 다쳐 7경기째 결장한 가운데 카이리 어빙도 이날 뛰지 못했다.

어빙은 26일 올랜도 매직과의 경기 후 지난 시즌 수술 치료를 받았던 오른 어깨에 불편함을 느꼈고, 이에 구단은 선수 보호 차원에서 그를 이번 댈러스전에는 출전시키지 않았다.

브루클린의 '빅3' 중 홀로 코트에 선 제임스 하든이 29득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제 몫을 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전반을 68-64로 근소하게 앞선 댈러스는 3쿼터 들어 포르진기스가 10점을 몰아넣고 조시 리처드슨이 7점을 보태며 리드를 벌렸다.

4쿼터에서는 22점 차까지도 달아나며 승리를 굳혔다.

동·서부 콘퍼런스 1위 팀의 희비는 엇갈렸다.

올 시즌 NBA 최고 승률 팀인 서부 콘퍼런스 선두 유타 재즈는 올랜도 매직과의 원정경기에서 31득점(4리바운드 6어시스트)을 올린 도너번 미첼의 활약 덕에 124-109로 이겼다.

27승 7패가 된 유타는 2위 LA 클리퍼스(24승 11패)와 승차를 3.5경기로 벌렸다.

반면, 동부 콘퍼런스 선두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홈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109-112로 졌다.

조엘 엠비드가 42득점 13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분투했지만, 콜린 섹스턴(28득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과 더라이어스 갈랜드(25득점 9어시스트)의 쌍포를 앞세운 클리블랜드에 무릎을 꿇었다.

다만, 필라델피아(22승 12패)는 이날 2위 브루클린(22승 13패)도 져 0.5경기 차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 28일 NBA 전적

워싱턴 128-112 미네소타

클리블랜드 112-109 필라델피아

덴버 126-96 오클라호마시티

샌안토니오 117-114 뉴올리언스

유타 124-109 올랜도

뉴욕 110-107 인디애나

댈러스 115-98 브루클린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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