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9 (일)

이슈 축구 해외파 소식

전북, 서울과 개막전서 승리…기성용은 전반 36분 교체 아웃 [K리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성폭행 논란이 일고 있는 기성용(FC서울)이 선발 출장했지, 전반 36분 만에 교체됐다. 전북 현대는 서울을 꺾고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전북은 2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FC서울과 개막전서 2-0으로 이겼다. 10시즌 연속 개막전 무패(9승1무) 행진을 이은 전북은 K리그1 5연패를 향한 첫 발을 기분 좋게 뗐다. 올 시즌을 앞두고 지휘봉을 잡은 김상식 감독은 데뷔전으로 바로 첫 승을 챙겼다.

초등학생 시절 동성 성폭력 의혹이 터진 기성용은 서울의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로 나섰다. 기성용은 오스마르와 함께 중원에 배치돼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다만 전반 36분 한찬희와 교체됐다. 기성용은 곧바로 벤치서 아이싱을 했다. 구단에 따르면 오른쪽 허벅지 근육 쪽에 이상이 있었다.

매일경제

선제골에 환호하는 전북 일류첸코.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전반은 득점 없이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하지만 후반 전북이 주도권을 잡았다. 김상식 전북 감독은 후반 13분 구스타보와 류재문을 벤치로 불러들이고 바로우와 일류첸코를 투입했다.

결국 후반 30분에는 상대 자책골로 선제점을 기록했다.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프리킥 기회를 잡은 김보경이 일류첸코의 머리를 겨냥해 공을 감았다. 서울 수비수 김원균의 머리에 맞은 공은 그대로 골대로 빨려 들어갔고, 올 시즌 1호골로 기록됐다.

승기를 굳힌 전북은 후반 48분에 추가골을 넣었다. 이번에도 김보경이 크로스를 올렸고, 바로우가 슈팅으로 바로 해결하며 승리를 자축했다.

매일경제

전북과 K리그1 개막전에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 출전한 서울 기성용.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jcan1231@maekyung.com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