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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 논란 속에서도 기성용(FC)서울은 선발로 나선다.
27일 오후 2시 킥오프 하는 전북 현대와 서울의 하나원큐 K리그1 2020 개막전에 기성용이 선발로 출격한다. 기성용은 최근 성폭행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측에서 가해자로 지목 당하며 논란의 주인공이 됐다. 기성용이 직접 혐의를 부인한 가운데 이날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은 박주영과 나상호, 조영욱, 팔로세비치가 공격을 이끌고 기성용과 오스마르가 중원을 지킨다. 고광민과 김원균, 황현수, 윤종규 등이 수비 라인을 구성한다. 주전 골키퍼는 양한빈이다.
김상식 감독 데뷔전으로 치르는 전북은 구스타보가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나선다. 김보경, 한교원, 그리고 22세 이하 선수인 이성윤이 공격진을 구성했다. 포백은 이주용과 김민혁, 홍정호, 그리고 이용이 이룬다. 골대는 송범근이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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