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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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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데토쿤보+미들턴 69점…NBA 밀워키, 뉴올리언스 잡고 4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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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 2위 브루클린, 올랜도에 37점 차 대승…8연승 행진

연합뉴스

아데토쿤보(왼쪽) 레이업
[USA투데이스포츠=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야니스 아데토쿤보와 크리스 미들턴이 날아오른 미국프로농구(NBA) 밀워키 벅스가 자이언 윌리엄슨이 버틴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를 누르고 4연승을 달렸다.

밀워키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뉴올리언스와 2020-2021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129-125로 이겼다.

4연승을 기록한 밀워키는 20승 13패로 동부 콘퍼런스 3위를 지켰다.

'괴인' 아데토쿤보가 38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미들턴이 31득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더해 승리를 쌍끌이했다.

여기에 돈테 디빈센조가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득점인 24득점(7리바운드 9어시스트)으로 큰 힘을 보탰다.

경기 시작부터 3쿼터까지 매 쿼터 30점대 득점을 기록하며 맹공을 퍼부은 두 팀은 3쿼터를 103-103으로 맞선 채 마쳤다.

밀워키는 4쿼터 초반 디빈센조의 3점포에 이어 미들턴이 레이업을 올려 110-105로 앞서기 시작했다.

뒤이어 미들턴이 외곽포까지 꽂아 넣으면서 밀워키가 분위기를 가져오는 듯했다.

하지만 뉴올리언스의 반격이 만만치 않았다.

브랜던 잉그램과 윌리엄슨을 필두로 선수들이 고루 점수를 쌓은 뉴올리언스는 쿼터 종료 4분 59초 전 잉그램의 3점포로 119-118 역전에 성공했다.

리드를 주고받는 시소게임이 이어진 끝에, 결국 밀워키가 리드를 되찾았다.

1분 45초를 남기고 점프슛으로 126-125를 만든 아데토쿤보가 뒤이어 덩크까지 꽂아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뉴올리언스는 잉그램의 공격자 파울로 마지막 공격 기회를 놓쳤고, 아데토쿤보가 자유투로 1점을 더해 4점 차 승리를 매조졌다.

뉴올리언스는 윌리엄슨이 34득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 잉그램과 론조 볼이 각각 23득점, 20득점 8어시스트로 분전했으나 패배를 면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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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클린-올랜도 선수들 경기 모습
[AP=연합뉴스]



브루클린 네츠는 올랜도 매직을 129-92로 격파하고 8연승을 달렸다.

22승 12패가 된 동부 2위 브루클린은 선두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22승 11패)와 승차 0.5경기를 유지했다.

케빈 듀랜트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6경기 연속 결장했으나 카이리 어빙이 27득점 9어시스트, 제임스 하든이 20득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올려 브루클린의 승리를 책임졌다.

올랜도는 니콜라 부세비치가 28득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으나 팀 패배에 빛이 가렸다.

◇ 26일 NBA 전적

필라델피아 111-97 댈러스

브루클린 129-92 올랜도

뉴욕 140-121 새크라멘토

멤피스 122-94 LA 클리퍼스

워싱턴 112-110 덴버

밀워키 129-125 뉴올리언스

bo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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