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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연예계 학폭 논란

스트레이 키즈 현진, 학폭 인정...“변명 여지없다” 사과[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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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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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그룹 스트레이 키즈 현진이 학교폭력(이하 학폭)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현진은 26일 스트레이 키즈 공식 SNS에 자필 사과문을 올리고 “학창시절 저의 잘못된 언행으로 인해 상처를 받으신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지금보다 더 부족했던 시절 제가 했던 행동을 돌아보니 부끄럽고, 변명의 여지가 없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상관없이 누군가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드렸던 것은 절대로 용서받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제가 사과를 하고 사과를 받아주었다고 해서 과거의 제가 남긴 상처가 완전히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기에 깊이 반성하고 있다”라고 했다.

현진은 “뒤늦게나마 저로 인해 상처를 받은 분들에게 직접 만나 사과를 하고 또 이 글을 통해서 용서를 구하는 말을 전할 수 있게 해줘서 염치없지만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직접 만나진 못했지만 혹여 학창시절 저의 부적절한 언행으로 인해 상처 받으신 다른 분들께도 이렇게 글로나마 죄송하다는 말씀 드린다”라고 재차 사과했다.

스트레이 키즈 소속사 역시 이날 추가 입장문을 내고 “과거 현진의 미성숙하고 부적절한 언행으로 상처입고 피해를 받으신 분들을 직접 만나 진정으로 사과했다”면서 “현진과의 오해를 풀고 진심어린 사과를 받아주시고 앞날을 응원해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앞서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현진의 중학교 동창이라고 주장한 누리꾼이 그에게 학폭을 당했다는 글을 게재했다.

작성자는 현진에게 이유 모를 폭력과 언어폭력을 당했다며 “황현진이 데뷔한 이후 TV에 나올 때마다 저는 그때의 이유 없는 비난과 조롱이 다시금 들리는 것 같았고 제가 그 기억을 결국 지우지 못했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면서 “어렸다는 이유로 행해진 폭력이 정당화되지 않길 바라며 직접적인 사과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현진 자필 사과문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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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dk0114@mk.co.kr

스트레이 키즈 현진. 사진l스타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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