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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com "김광현 3선발"…STL 개막전 선발투수 플래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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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개막전 선발투수를 확정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26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 개막전 선발투수가 잭 플래허티라고 알렸다. 플래허티는 시범경기 첫 번째 선발투수로도 나설 예정이다.

세인트루이스는 오는 4월 2일 신시내티 레즈와 개막전을 치를 예정이다. 플래허티는 지난해 7월 25일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개막전에 선발 등판한 데 이어 2년 연속 개막전 선발투수로 낙점됐다.

당시 플래허티는 7이닝 6피안타 6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치며 승리투수가 됐다. 이날 경기에서 김광현이 마무리투수로 데뷔해 1이닝 2피안타 2실점(1자책점)을 기록하며 팀 5-4승리를 지키고 세이브를 챙겼다.

플래허티는 2019년부터 세인트루이스 에이스로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 2019년 플래허티는 33경기에 선발 등판해 196⅓이닝을 던지며 11승 8패 평균자책점 2.75로 활약했다. 당시 뉴욕 메츠 제이콥 디그롬, LA 다저스 류현진, 워싱턴 내셔널스 맥스 슈어저에 밀려 사이영상 투표에서 4위를 차지했다. 지난해에는 9경기에 선발 등판해 40⅓이닝을 던지며 4승 3패 평균자책점 4.91로 부진했다.

세인트루이스 마이크 실트 감독은 "플래허티는 시범경기 개막전 선발투수를 맡을 뿐만 아니라 정규 시즌 개막전 선발투수가 될 것이다"고 알렸다. 이어 "플래허티는 지난해를 통해 성장했다. 이제 앞으로 나갈 기회를 갖게 됐다. 플래허티에 대한 자신감은 지난해 어느 순간에도 식지 않았다"며 플래허티에 대한 신뢰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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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com은 플래허티 다음 로테이션으로 "애덤 웨인라이트와 김광현, 마일스 마이콜라스가 들어올 것이다 5선발은 공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선발투수 경쟁을 이겨내지 못하고 마무리투수로 시작한 뒤 선발투수로 보직을 바꾼 김광현 위상이 달라졌다. 김광현은 지난해 마무리투수로 낙점됐다. 그러나 세인트루이스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세인트루이스는 많은 더블헤더 경기를 치러야 했다. 선발투수가 필요했고 김광현은 선발투수로 보직을 바꿔 경기에 나섰고 성과를 거뒀다.

김광현은 8경기에 등판해 3승 무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1.62로 활약했다. 이어 포스트시즌 첫 번째 선발투수로 낙점되는 등 주목을 받았다. 데뷔 시즌에 우여곡절을 겪었으나 이제는 달라졌다. 김광현은 메이저리그 선발투수로 확실히 자리를 잡았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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