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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연예계 학폭 논란

'학폭 의혹' 몬스타엑스 기현 "깊이 반성하며 살 것…죽을 듯이 죄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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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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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의혹이 불거진 그룹 몬스타엑스 멤버 기현(27·사진)이 사과의 뜻을 전했다.

기현은 26일 몬스타엑스 공식 팬카페에 ‘기현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이번 일로 큰 걱정을 끼쳐 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 근 며칠간 제가 학창시절에 어떤 학생이었는가를 되뇌어 보았다”며 “제가 기억하는 중학교 시절의 제 모습은 노래하기를 좋아하고, 친구들과 어울리기를 좋아하는 학생이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중학교 3학년 때를 되짚어 보면 선생님 결혼식 축가를 불러드리기 위해 대강당에 모여 반 친구들 전체와 다 같이 즐겁게 연습했던 기억이 크다. 같이 시간을 보내면서 반 친구들과는 더욱 친해져 쉬는 시간에도 반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며 함께 놀았던 기억이 난다”면서도 “학업에 충실한 학생은 아니었고 학생 신분으로 하지 않았어야 할 행동을 했던 것도 맞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성인이 된 후 계속 죄책감을 가지고 있고 지금 그 부분에 대해 말씀하시는 쓴소리에 대해서는 백번 달리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전했다.

기현은 “이 일로 실망을 안겨드려 너무나 죄송하며 앞으로 마음속 깊이 반성하며 살겠다. 학창 시절 저의 미성숙한 태도나 행동들로 상처를 받은 분들이 있다면 지금이라도 진심으로 사과를 드리고 싶다. 좋지 않은 상황으로 걱정을 끼쳐드려 팬분들에게는 죽을 듯이 죄송하고 또 죄송하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이전의 제모습은 바꿀 수 없기에 이번 일이 제게 스스로를 돌아보고 재점검하는 계기로 삼아가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중학생 시절 기현에게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내용의 글이 게재됐다. 이에 대해 기현의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측은 “동문과 선생님들께 연락을 취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경예은 온라인 뉴스 기자 bona@segye.com

사진=기현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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