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매체 '미얀마 나우'는 부인과의 통화를 통해 이 남성이 24일 오전 만달레이 군 병원에서 숨졌으며 당일 오후 바로 화장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부인은 "시신을 집으로 옮기려고 했지만 병원 측이 허락하지 않고, 당장 화장해야 한다고 했다"면서 "화장할 때도 가족 중 4명 만이, 그것도 멀리서 지켜봐야 했다"고 말했습니다.
부인은 병원 측이 사망 원인을 코로나19라고 설명했지만 자신은 남편이 무릎에 총을 맞은 데다 심하게 맞았기 때문이라고 본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로써 미얀마 쿠데타 반대 시위와 직접 관련돼 숨진 사람은 모두 4명으로 늘어나게 됐습니다.
미얀마 정치범지원협회는 이들 4명 외에도 지난 20일 양곤 외곽의 자경단원이 경찰 총에 맞아 숨지는 등 4명이 군부에 의해 목숨을 잃어 쿠데타 이후 모두 8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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