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아메리칸리그 MVP를 수상한 시카고 화이트삭스 1루수 호세 아브레유(34)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ESPN' 등 현지 언론은 25일(한국시간) 릭 한 화이트삭스 단장의 발표를 인용, 아브레유의 확진 소식을 전했다.
한 단장에 따르면, 아브레유는 증상이 없는 상태이며 이번 소식에 "몹시 절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세 아브레유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
한 단장은 아브레유가 지난달 경미한 증상을 보이던 확진자와 접촉한 것이 문제가 됐다고 믿고 있다고 전했다. 당시 생성된 항체가 이번 검사에서 발견된 것일 수도 있다는 것.
일단 무증상이기에 이탈 기간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 단장은 "몹시 절망한 상태라는 것을 제외하면 그는 상태가 좋은 편이다. 우리 모두와 마찬가지로 그리 멀지 않은 미래에 복귀하는 것을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아브레유는 세 차례 올스타에 선정된 경력이 있으며, 지난 시즌 팀을 2008년 이후 처음으로 포스트시즌으로 이끈 것을 인정받아 MVP에 선정됐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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