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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이슈 연예계 학폭 논란

박혜수 측 “학폭 의혹, 경제적 이익 노린 조직적 행위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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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배우 박혜수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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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혜수(27) 측이 학교폭력 의혹을 재차 부인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박혜수 소속사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는 24일 “이번 학교폭력 관련 제보나 주장들이 허위라는 것을 증명할 상당한 증거를 확보해 나가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분들이 경제적 이익을 노리고 악의적 조직적인 공동 행위가 아닌지에 관하여도 의구심을 가질 만한 정황도 발견되고 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소위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분들은 법률적 절차 등 공식적 절차를 통해 자신의 권익을 위한 조치를 취하시길 바라고 이에 대해 당사도 성심성의껏 응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폭로들이 허위라는 점에 대한 확고한 신뢰를 가지고 있고 이러한 허위성을 입증할 상당한 증거를 확보해 수사기관에 제출할 예정”이라며 “본 건과 관련해 무관용·무합의 원칙을 관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무분별한 억측과 허위 게시물 게재에 관하여 추가 고소 등 더욱 광범위하고 강력한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소속사는 “자칭 피해자 모임 소속이라는 자가 익명으로 소속사 및 배우의 부모 연락처로 ‘어떻게 하실 거냐’라는 식의 막연하고도 정체 모를 연락을 취해왔다”면서 “자신이 누구인지 밝히지도 않는 이러한 연락이 합의 등 경제적 이윤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거나 증거를 수집하기 위한 악의적 행위가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는 격양된 반응을 내놓기도 했다.

앞서 지난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청순한 이미지로 잘 나가는 여자 배우에게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글이 게재되자 일부 네티즌들은 박혜수를 가해자로 지목했다.

이후 작성자는 박혜수가 가해자라는 사실을 부인하며 글을 삭제했으나 박혜수로부터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추가 의혹이 재차 제기됐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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