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가대표 출신 프로축구 선수가 초등학생 시절 축구부 후배를 성폭행했다는 폭로가 나왔습니다.
가해자로 지목되고 있는 FC서울 기성용 선수는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법무법인 현의 박지훈 변호사는 축구 선수 출신 C씨와 D씨가 초등학교 축구부 생활을 하던 시절 선배인 A 선수와 B씨로부터 폭행과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했습니다.
이어 가해자 A 선수는 국가대표 출신 스타 선수이고, B씨는 현재 광주지역 모 대학에서 외래교수로 일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가해자로 지목되고 있는 FC서울 기성용은 소속 구단과 소속사를 통해 사실무근이라고 입장을 내놨습니다.
C씨와 D씨의 주장이 진실이라고 해도 당시 기성용과 B씨가 형사미성년자인데다 공소시효도 지나 형사 책임을 묻기는 어렵습니다.
또 민사적으로 배상 받기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과거 감독으로 활동하던 시절 선수를 폭행했다는 의혹도 청와대 국민청원을 통해 제기됐습니다.
다만 청와대 청원란에는 본 청원이 검색되지 않고 있고, 캡처본만 SNS 등을 통해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이에 임오경 의원은 "악의적 허위사실"이라며 "작성자도 폭행의 당사자라는 본인이 아닌 제삼자의 글"이라고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학교폭력 가해 의혹을 받는 프로야구 한화 선수 A는 법무법인을 통해 자신을 둘러싼 의혹이 허위라는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해당 법무법인은 "계속된 허위사실 유포에 관해서 강력하게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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