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4 (일)

이슈 연예계 학폭 논란

“책상에 담배 넣은 뒤 소문 내 부모님 사과까지…” 수진 서신애 ‘학폭’ 가해 증언 또 나왔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세계일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여자)아이들 수진의 학교 폭력 가해 의혹이 점차 커지는 가운데 배우 서신애를 괴롭혔다는 증언이 나왔다.

지난 2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자신을 수진·서신애와 같은 중학교 동창이라고 밝힌 글쓴이가 “담임 선생님, 학생 주임 선생님, 같은 반 아이들은 모두 알 것”이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글쓴이는 “수진이 무리는 서신애에게 책상에 담배를 넣은 뒤 담배를 피운다는 소문을 내고 다녔고 애꿎은 (서신애) 부모님이 학교에 와 사과까지 했다”며 “졸업식 때 부모님들에 고생했다고 써준 편지까지 훔쳐 가 서신애가 받지 못하게 했다”고 밝혔다.

세계일보

사진=한윤종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어 “신애와 카페를 가면 항상 우리한테 사주고 같이 다녀줘서 고맙다고 주변 사람들한테 항상 먼저 인사했던 애”라며 “주변 사람들이 몰래 사진 찍고 빵꾸똥꾸 맞냐고 사진 찍어달라고 귀찮게 하면 눈치보고 오히려 우리한테 피해 끼쳐서 미안하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서신애를 향해 악성 댓글로 2차 가해를 하는 수진 팬들을 향해 “지옥에서 버티고 버텨서 잘 자란 사람한테 그게 할 말이냐”고 반문했다.

앞서 지난 19일 수진의 학폭 의혹이 언론에 제기됐다. 당시 자신의 동생이 수진의 중학교 동창이라고 언급한 A씨는 “제가 목격자이고 증인”이라며 “화장실에서 제 동생과 동생 친구들을 불러다 서로 뺨을 때리게 하고 제 동생은 ‘왕따’라고 단체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제 동생은 하루하루 어디서 노래만 나와도 힘들어 한다”고 언급했다.

이에 앞서 또 다른 네티즌도 수진의 중학교 졸업앨범 사진을 공개하며 “수진으로부터는 매일 담배 냄새가 나고 오빠들과 술을 마셔 머리가 어지럽다고 말했다”면서 수진이 욕설을 퍼붓고 빌려간 물건을 돌려주지 않는 등의 행동을 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후 같은 중학교에 다닌 연예인 서신애를 향해 욕설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서신애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변명할 필요 없다”(None of your excuse)는 의미심장한 문구를 남겼다.

이 같은 의혹들에 수진은 지난 22일 팬카페를 통해 과거 자신의 행실을 반성하면서도, 학폭 의혹에 대해서는 “억울한 부분”이라고 해명했고,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한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