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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파검의 피니셔' 무고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다만 증상이 심하지 않은 만큼 빠른 복귀가 가능할 전망이다.
무고사는 지난 2018년 인천에 입단한 이후 주전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3시즌 연속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리는 등 해결사로서 제 몫을 다했다. 최근에는 2023시즌까지 인천과의 동행이 확정됐다.
개막전부터 인천의 공격을 이끌 것으로 예상됐지만 변수가 발생했다. 무고사는 최근 집안 문제로 고국 몬테네그로에 다녀왔고, 복귀 후 자가격리 도중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다행히 자가격리 기간 중이라 선수단 접촉은 없었고 구단에서 실시한 전수검사 결과도 전원 음성이었다.
인천 관계자는 23일 "(무고사는) 코로나 양성 반응을 보인 뒤 현재 회복 중이다. 다행히 증상이 심하지는 않다. 음성 판정이 나오면 곧바로 팀 훈련에 합류할 수 있을 것이다"며 무고사의 현재 상황을 전했다.
이어 인천은 "아쉽지만 포항과의 개막전에는 당장 출전이 힘들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홈 개막전인 2라운드(vs대구) 전에는 복귀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진도 그렇고, 최근 개인적인 일들이 있었지만 무고사가 워낙 멘털이 강한 선수라 크게 걱정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분명 아쉬운 상황이다. 핵심 공격수가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첫 경기에서 출전이 불투명하게 됐다. 다만 증세가 심하지 않은 만큼 곧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조성환 감독은 올 시즌 '생존왕' 타이틀 유지가 아닌 파이널 라운드A 진입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그러려면 시즌 초반 첫 단추를 잘 꿰는 것이 중요하고, 무고사가 빠르게 회복한다면 큰 힘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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