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 박진우(왼쪽)가 지난 21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V리그 KB손해보험과 OK금융그룹 경기에서 스파이크를 날리고 있다. 의정부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학폭 논란으로 어수선한 프로배구에서 이번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 주말 경기를 뛴 선수가 확진판정을 받은 만큼 정규리그 중단 가능성도 높아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2일 오후 늦게 프로배구 남자부 KB손해보험 센터 박진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박진우는 22일 오전에 고열 증세를 느껴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했고, 이날 오후 늦게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KB손보는 물론이고 21일 KB손보와 경기를 치른 OK금융그룹 선수단도 23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계획이다.
그동안 V리그에서는 국외에서 입국한 노우모리 케이타(KB손해보험)와 브루나 모라이스(흥국생명) 등 외국인 선수만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국내 선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안전을 위해 정규리그 경기 중단 가능성도 있다.
앞서 한국배구연맹은 지난해 12월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벌어진 OK금융그룹과 KB손해보험의 남자부 경기에 중계 스태프로 참여한 카메라 감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4경기 취소를 결정했다.
이어 남녀 13개 구단 선수와 코칭스태프, 프런트, 심판, 사무국 직원, 경기 위원, 대행사 직원 등 1500여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 지난 1월5일 리그가 다시 재개된 가운데, 50여일 만에 다시 확진자가 발생하게 된 셈이다.
gag11@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