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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연예계 학폭 논란

"뺨 때리고 돈 빼앗아"...(여자)아이들 수진, 학폭 의혹에 소속사 "확인 중"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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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그룹 (여자)아이들 수진의 학교 폭력(학폭)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소속사가 사실 확인 중이다. 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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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여자)아이들 수진의 학교 폭력(학폭)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소속사가 사실 확인 중이다.

지난 19일 수진이 자신의 동생과 중학교 동창이라고 주장한 네티즌 A 씨는 SNS 댓글을 통해 수진의 학교 폭력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댓글을 통해 "여자 아이돌 ㅅㅅㅈ 학폭 터뜨릴 때다. 온 세상 사람들이 알아야 해"라며 "자세한 내용을 잘 작성해서 커뮤니티에 따로 올릴 예정이다. 저도 가해자 한 명 빼고 다른 분들에겐 죄송할 따름이지만 제 동생이 고통 받았던 시간을 더 이상 모른 척 할 수는 없을 것 같다"라고 폭로했다.

또 그는 오해라는 일각의 반응에 "오해도 아니고 제가 목격자고 증인이다. 수진이 무슨 짓을 하고 다녔는지 모르는 분들의 드립 때문에 분노가 가시질 않는다"라며 "더는 지체하면 안될 것 같아 오늘 내일 중으로 글을 게시할 생각이다. 화장실에서 제 동생과 동생 친구를 불러다가 서로 뺨을 때리게 하고 단체 문자로 '이제부터 ㅇㅇㅇ(제 동생) 왕따' 하고 돌려가면서. 생각만 해도 욕 나온다"라고 반박했다.

이와 함께 A 씨는 "방송에서의 이미지가 너무 역겹다. 제 동생은 하루하루 어디서 노래만 나와도 힘들어한다"라며 "저는 허위 사실도 아니고 고소해도 꿀리는 게 없다"라고 주장해 파문을 일으켰다.

또 A 씨는 자신의 SNS 스토리에 동생으로 추정되는 인물로부터 수진의 학교 폭력 가해 사실과 관련해 전달 받은 내용도 게재했다. 해당 내용에서는 수진이 학창시절 남의 교복을 빼앗아 입고 돈을 갈취하거나 상가 화장실로 데려가 서로의 뺨을 때리게 하고, 친구들에게 욕설을 하고 오토바이를 타는 무리들과 함께 다니며 음주와 흡연을 했다고 주장했다.

수진에 대한 학폭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해당 논란을 인지한 상태로 사실 관계를 파악 중"이라며 "상황을 지켜본 뒤 입장을 밝히겠다"라고 밝혔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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