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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스페인 현지 언론이 레알 마드리드가 '괴물' 엘링 홀란드(20, 도르트문트)를 놓친 이유를 추측했다.
레알은 최근 들어 유망주 수집에 열을 올렸다.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 이후 스타 플레이어를 천문학적인 이적료에 영입하는 '갈락티코 정책'과는 대조되는 부분이었다. '갈락티코'는 스페인어로 은하수를 뜻하는데 스타들이 가득한 레알의 스쿼드를 빗대는 말이었다. 레알은 특히 남아메리카 출신 선수 영입에 힘썼다.
해당 맥락 속 영입된 대표 선수들이 브라질 유망주 3인방이다. 비니시우스, 호드리구, 헤이네이르가 해당된다. 비니시우스와 호드리구는 20살, 헤이니에르는 19살로 모두 미래가 창창한 선수들이다. 모두 공격진이기 때문에 현재 공격 세대교체를 추진 중인 레알에 알맞은 영입이었다.
레알은 막대한 이적료도 제출했다. 비니시우스와 호드리구에 각각 4,500만 유로(약 600억원)을 지불했고 헤이니에르는 3,000만 유로(약 400억원)을 주고 데려왔다. 셋이 합쳐 1억 2,000만 유로(약 1,600억원)인 셈이다.
하지만 이들은 만족스러운 활약을 펼치고 있지 않다. 비니시우스와 호드리구는 정확성과 결정력에 문제를 드러내는 중이다. 헤이니에르는 도르트문트 임대 생활을 떠났지만 벤치에 머물고 있다. 레알은 이들의 부진 속에 여전히 카림 벤제마를 비롯한 베테랑 선수들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레알은 이들을 영입할 때 엘링 홀란드도 영입 후보로 둔 것으로 알려졌다. 홀란드는 현재 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맹)과 함께 차세대 발롱도르 1순위로 지목되고 있다. 잘츠부르크, 도르트문트를 거치며 폭발적인 득점력으로 축구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중이다. 레알이 계속해서 추진 중인 영입 타겟이기도 하다.
스페인 '마르카'는 "레알은 노르웨이 리그의 몰데FK에서 뛰는 홀란드를 주시했다. 홀란드 영입을 시도했지만 결국 물러섰다. 대신 레알은 브라질 유망주 3인을 영입하는데 집중했다. 레알은 몇 년이 지난 지금 다시 홀란드를 노리고 있는 중이다. 레알과 도르트문트의 관계가 좋기 때문에 페레즈 회장이 상황이 되면 영입 작업을 개시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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