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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2위, IBK기업은행 3위 탈환…봄배구 싸움 '점입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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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우리카드 선수들이 1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V리그 우리카드와 KB손해보험 경기 5세트 득점 후 환호하고 있다. 2021. 2. 17.장충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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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 V리그 포스트시즌 진출 경쟁에 불이 붙고 있다.

우리카드는 2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의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6 25-21 34-32) 완승을 거뒀다. 승점 3을 고스란히 챙긴 우리카드는 53점을 기록하며 KB손해보험(51점)을 따돌리고 2위에 올랐다. 4위 한국전력(49점), 5위 OK금융그룹(48점)과의 격차를 벌리는 성과도 올렸다.

알렉스가 54.28%의 공격성공률로 23득점을 책임졌고, 나경복(17득점)의 활약도 돋보였다. 10득점을 보탠 한성정의 플레이도 좋았다. 3세트 동안 범실을 8개밖에 기록하지 않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이 빛났다. 블로킹에서 7대2로 크게 앞선 것도 승리의 원동력이었다.

우리카드는 1,2세트를 여유롭게 잡아낸 후 3세트 듀스 접전을 벌였는데 32-32로 대치하는 치열한 순간에 나경복의 시간차 공격으로 매치포인트를 만들었고, 한성정이 임동혁의 백어택을 막아내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반면 대한항공은 정지석의 침묵 속 임동혁이 23득점으로 분전했지만 범실이 26개나 나오며 집중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승점 58에서 제자리걸음을 한 대한항공은 선두 굳히기에 들어갈 기회를 놓쳤다.

여자부 경기에서는 현대건설이 IBK기업은행과의 수원 홈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3-25 25-21 23-25 25-20 16-14) 역전승을 거뒀다. 승점 2를 획득한 현대건설은 28점으로 KGC인삼공사(27점)를 밀어내고 탈꼴찌에 성공, 5위에 올랐다.

양효진은 블로킹 8개를 포함해 28득점을 폭발시키는 압도적인 활약을 펼치며 팀의 탈꼴찌를 이끌었다.

IBK기업은행은 승점 1을 추가해 36점을 기록했고, 한국도로공사와 동률을 이뤘으나 승수에서 1승 앞서며 봄배구 커트라인인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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