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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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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대한항공 3-0 완파하며 4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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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우리카드 4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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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가 선두 대한항공을 완파하고 4연승을 질주, 2위 자리를 꿰찼다.

우리카드는 2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0-2021 V리그 홈 경기에서 대한항공을 세트 스코어 3-0(25-16 26-21 34-32)으로 완파했다.

승점을 53으로 끌어 올린 우리카드는 KB손해보험(승점 51)과 자리를 맞바꿔 3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 선두 대한항공(승점 58)과는 5점 차다.

우리카드 알렉스 페헤이라와 나경복이 각각 23득점, 17득점으로 '쌍포'를 이뤘다. 특히 나경복은 75%에 이르는 공격 성공률로 좋은 컨디션을 보였다.

대한항공은 임동혁이 23득점으로 맞서고, 교체 투입된 요스바니 에르난데스가 13득점으로 버텼지만 우리카드의 기세를 꺾지 못했다.

우리카드는 나경복의 3연속 득점으로 1세트를 3-0으로 출발했다. 이후 알렉스의 활약이 더해져 16-7로 크게 달아났다. 대한항공은 세터 한선수와 공격수 정지석·임동혁을 빼고 유광우, 요스바니, 김성민을 투입해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그러나 우리카드는 1세트 9점 차 대승을 거두며 기선을 제압했다.

대한항공은 2세트에도 한선수 대신 유광우를 투입했다. 중반에는 정지석을 제외하고 요스바니를 투입했다. 우리카드는 요스바니와 임동혁의 추격포에 16-16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알렉스의 서브에이스를 시작으로 다시 격차를 벌리는 데 성공하며 2세트도 가져갔다.

3세트 우리카드가 리드를 유지한 상황, 대한항공은 다시 정지석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정지석은 2연속 서브에이스로 17-17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우리카드는 요스바니에게 역전포까지 내주면서 18-20으로 밀렸다. 우리카드는 알렉스의 강서브와 한성정의 동점포로 24-24 듀스로 따라잡았다.

결과는 우리카드 승리였다. 32-32에서 나경복이 매치포인트를 만들고 하현용이 끝내기 블로킹을 했다. 마지막에 우리카드가 웃었다.

최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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