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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 “진심 어린 사과가 우선… 이상열 감독, 용서 구하기 위해 노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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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이상열 KB손해보험 감독 KO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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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국가대표 팀내 폭행 사건 논란이 다시 점화된 이상열 KB손해보험 감독(당시 대표팀 코치)에 대해 KB손해보험 구단이 입장을 밝혔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19일 한국일보와 전화 통화에서 “KB구단은 이번 사안에 대해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과거의 잘못된 행동으로 박철우 선수에게 깊은 상처를 준데 대해 이상열 감독은 깊이 반성하고 있고 사죄의 마음도 있다”라고 했다.

KB손해보험은 이날 오전부터 회의에 돌입, 장시간 회의를 이어가며 고심을 거듭했다.

이 관계자는 “향후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든 일단 진심 어린 사과가 우선이다”라며 “이 감독이 박철우 선수와 접촉해 진심으로 용서를 구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현재 이상열 감독은 “죄인은 시간이 지나도 죄인이다” “꼭 사과하고 싶다” “열 번이고 백 번이고 사죄하겠다”라며 거듭 사과 의사를 밝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주형 기자 cubi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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