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 힐 |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베테랑 좌완 투수 리치 힐(41)이 2021년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뛴다.
MLB닷컴은 18일(한국시간) 탬파베이가 힐, 올리버 드레이크(34) 등 자유계약선수(FA) 투수들과 1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힐은 지난해 메이저리그 현역 최고령 투수로 시즌을 마쳤다.
그가 한국시간으로 올해 5월 25일 이후 탬파베이 마운드에 선다면 구단 역대 최고령 출전 선수로 이름을 남기게 된다. 현재 이 타이틀은 41세 73일에 출전한 웨이드 보그스(63)가 갖고 있다.
탬파베이는 힐의 9번째 팀이다.
2005년 시카고 컵스에서 데뷔한 힐은 16시즌 동안 볼티모어 오리올스, 보스턴 레드삭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뉴욕 양키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거쳐 지난해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뛰었다.
통산 성적은 67승 44패 평균자책점 3.79다.
지난해에는 미네소타의 선발투수로서 2승 2패 평균자책점 3.03을 기록했다.
다저스에서 류현진과 선발진을 구성했던 힐은 탬파베이에서는 한국인 타자 최지만과 한 팀이 됐다.
우완 불펜 드레이크는 2019년부터 3년 연속 탬파베이 유니폼을 입는다.
드레이크는 작년 탬파베이 개막전 명단에 들었지만, 오른쪽 이두근 건염 부상으로 정규시즌 11경기에만 등판했고 포스트시즌에도 1차례만 출전했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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