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우충원 기자] 일본 육상스타 다메스에 다이가 한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배구계 문제에 대해 자국내에서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걱정했다.
다메스에는 1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일본에서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면서 "일본 스포츠계에서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알 수 없다. 다만 어떤 해결책을 찾을지에 대해서는 미리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흥국생명의 '쌍둥이 자매' 이재영과 이다영의 과거 학교 폭력 가해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배구계가 발칵 뒤집어졌다. 소속 구단과 대한민국배구협회가 중징계를 내렸으나 논란이 좀처럼 사그라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이재영과 이다영은 지난 10일 ‘학폭’ 피해자들이 피해 사실을 폭로하면서 논란의 주인공이 됐다. 이후 두 선수는 SNS에 자필 사과문을 올렸으나, 추가 폭로가 이어졌고 비난 여론은 더욱 거세졌다. 쌍둥이 자매의 어머니 김경희씨도 학폭 피해자 학부모의 폭로로 부적절한 영향력을 끼친 의혹을 받고 있다.
결국 징계를 고민한 소속팀 흥국생명은 15일 이재영과 이다영에게 무기한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이어 대한배구협회는 이재영과 이다영의 국가대표 자격을 무기한 박탈시켰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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