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농구 잡지 ‘슬램’이 17일(한국시간) 2020-21 NBA 정규시즌 최우수선수상 후보로 야니스 아데토쿤보(27·밀워키 벅스), 케빈 듀란트(33·브루클린 네츠), 조엘 엠비드(27·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르브론 제임스(37·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 니콜라 요키치(26·덴버 너기츠)를 꼽았다.
‘그리스 괴인’ 야니스는 MVP 3연패에 도전한다. 성공한다면 NBA 역대 4번째다. ‘슬램’은 “직전 2시즌처럼 밀워키가 정규리그 전체 1위를 차지한다면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이번 시즌 밀워키가 동부 콘퍼런스 3위, 전체 9위에 머물고 있음을 지적한 것이다.
듀란트는 아킬레스건 파열로 지난 시즌을 통째로 거르고도 경기당 평균 득점 2위에 오르며 성공적으로 복귀한 스토리, 엠비드는 ‘저지할 수 없는 공격력을 지닌 NBA 최고 수비수 중 하나’라는 것이 주목받았다.
야니스 아데토쿤보, 케빈 듀란트, 조엘 엠비드, 르브론 제임스, 니콜라 요키치(왼쪽부터)가 2020-21 NBA MVP 후보로 꼽혔다. 사진=AFP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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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램’은 디펜딩 챔피언 LA레이커스의 간판스타 르브론에 대해서는 “2013년 이후 정규리그 MVP가 없지만, 여전히 매해 최우수선수를 경쟁할만하다. 이번 시즌 효율성과 (팀 퍼포먼스에 미치는) 영향력은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요키치는 “지난 플레이오프에서 덴버를 서부 콘퍼런스 파이널(전체 4강)로 이끌더니 이번 정규시즌은 더욱 발전했다. 상대 코트 전역에서 (2·3점 슛으로) 득점할 수 있는 평균 8.7어시스트를 기록 중인 센터”로 소개됐다.
‘슬램’ 선정 2020-21 NBA 정규시즌 MVP 경쟁자 중에서 르브론(4번), 야니스(2번), 듀란트(1번)는 수상 경험이 있다. 엠비드와 요키치는 개인 첫 영예에 도전한다. chanyu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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