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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슈 트럼프 탄핵 정국

트럼프 탄핵심판하던 주말…바이든, 손녀와 마리오카트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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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나오미 바이든 인스타그램]


[헤럴드경제=뉴스24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탄핵심판으로 초조하던 주말에 조 바이든 대통령은 손녀와 마리오카트 게임을 즐겼다.

15일(현지시간) 미 언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의 손녀 나오미는 토요일인 13일 인스타그램에 바이든 대통령과 함께 마리오카트 게임을 즐기는 사진을 올렸다. 나오미는 바이든 대통령의 차남 헌터의 딸이다.

뒤편에서 찍힌 사진이라 바이든 대통령의 얼굴이 정면으로 보이지 않는데 청바지를 입고 모자를 쓴 편안한 차림으로 게임에 열중하는 모습이었다.

손녀 나오미는 사진에 “비밀경호국(SS)이 예외를 인정해 할아버지에게 운전을 직접 하도록 해줬다”며 “실력이 좀 녹슬기는 했지만 할아버지가 여전히 이겼다(간신히)”라고 적었다.

마리오카트를 하는 사진이 올라온 날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내란선동 혐의에 대한 상원의 탄핵심판 표결이 이뤄진 날이다.

또 나오미는 트위터에 대통령의 별장 캠프 데이비드의 로고가 새겨진 모자를 바이든 대통령이 쓰고 있는 사진을 올리고 ‘대통령의 날’ 연휴라 가족이 선물했다며 “할아버지는 진짜 대통령”이라고 적기도 했다.

미국에서는 15일이 연방 공휴일인 대통령의 날이라 주말인 13∼14일과 붙여 연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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