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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우리들의 문화재 이야기

문체부, 장관 명의 표창장·상장 전통한지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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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준억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부터 문체부 장관 명의 표창장과 상장을 전통한지로 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문체부는 지난해 10월 주최한 한지정책협의체에서 제기된 한지업계의 요청에 따라 전통한지로 제작하도록 '장관포상 업무 지침'을 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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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행정안전부는 훈·포장 증서를, 전주시와 가평군에서는 표창장과 상장을 전통한지로 사용하고 있다.

문체부는 일부 기관에서 공공 부문 전체로 한층 더 확산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에서도 표창장과 상장 제작 때 전통한지를 사용해 줄 것을 협조 요청했다.

아울러 방명록과 상장 등 공공 소비 물품도 전통한지로 제작해 대사관과 문화원에 보급하고, 지역 한지 축제와 체험 행사 등 한지 수요 활성화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전통한지는 보존성과 내구성 등의 품질이 뛰어나 프랑스 루브르박물관은 2017년 '기록 유물 복원용 종이'로 전통한지를 채택했고, 이탈리아 국립기록유산 보존복원 중앙연구소는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전통한지 5종에 대해 문화재 보수·복원 용지로 적합하다고 인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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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한지가 참 고와요'
(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지난해 5월 20일 서울 종로구 재동 한지문화산업센터에서 열린 개관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전시물을 살펴보고 있다. 2020.5.20 ryousanta@yna.co.kr



justdu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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