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논란에 멍든 프로배구, 16일 비상대책회의 소집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지수 기자

한국배구연맹이 오는 16일 배구계 학교 폭력 논란과 관련해 근절 및 예방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비상대책회의를 소집한다.

이번 회의는 연맹 사무총장 주관으로 진행된다. 연맹 자문 변호사 및 경기운영본부장, 대한민국배구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국배구연맹(KOVO)가 오는 16일 학교 폭력 근절 및 예방 방안 논의를 위한 비상대책회의를 소집한다고 밝혔다. 사진=MK스포츠 DB

연맹은 학교 폭력은 어떠한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는 엄중한 사안인 만큼 비상대책회의를 소집해 대책 마련과 규정 개정 논의하고 결정된 사항을 발표할 계획이다.

프로배구는 최근 스타 선수들의 연이은 학교 폭력 가해 사실이 밝혀지면서 팬들의 질타를 받고 있다. 흥국생명 이재영, 이다영은 15일 구단으로부터 무기한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고 OK금융그룹 송명근, 심경섭은 스스로 올 시즌 잔여 경기 출전을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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