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겨울철 인기 실내 스포츠 입지를 굳혀가던 한국 프로배구 V리그가 '학교 폭력(학폭) 논란'으로 휘청이고 있습니다.
실력과 스타성을 모두 갖춘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의 쌍둥이 자매 이재영과 이다영의 중학교 시절 학교 폭력 의혹이 지난 10일 온라인 커뮤니티 통해 불거졌는데요.
'현직 배구선수 학폭 피해자들입니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에는 이재영·이다영 자매가 가한 학교 폭력 내용이 총 21가지 피해 사례로 상세히 적혀 있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둘은 각자의 SNS에 의혹을 인정하고 자필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이후 징계 수위를 고민하던 흥국생명은 15일 두 명에게 국가대표 자격을 무기한 박탈했습니다.
한편 이재영과 이다영이 도화선이 된 학폭 논란은 남자 팀에서도 비슷한 의혹이 불거지며 파문이 확산했습니다.
OK금융그룹 레프트 송명근과 심경섭은 학교 폭력 가해자로 지목되자, 고교 시절과 중학생 때 폭행을 시인하고 공개 사과했습니다.
앞서 13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과거 송명근에게 폭행당해 급소 부위 수술을 받았다는 피해자의 글이 올라왔는데요.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박혜진·서정인>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실력과 스타성을 모두 갖춘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의 쌍둥이 자매 이재영과 이다영의 중학교 시절 학교 폭력 의혹이 지난 10일 온라인 커뮤니티 통해 불거졌는데요.
'현직 배구선수 학폭 피해자들입니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에는 이재영·이다영 자매가 가한 학교 폭력 내용이 총 21가지 피해 사례로 상세히 적혀 있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둘은 각자의 SNS에 의혹을 인정하고 자필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이후 징계 수위를 고민하던 흥국생명은 15일 두 명에게 국가대표 자격을 무기한 박탈했습니다.
한편 이재영과 이다영이 도화선이 된 학폭 논란은 남자 팀에서도 비슷한 의혹이 불거지며 파문이 확산했습니다.
OK금융그룹 레프트 송명근과 심경섭은 학교 폭력 가해자로 지목되자, 고교 시절과 중학생 때 폭행을 시인하고 공개 사과했습니다.
송명근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는 학교폭력 가해자가 맞습니다. 결코 용서받을 수 없는 행위를 저지른 것이 맞습니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올렸습니다. 송명근은 사죄하고 반성하는 의미로 앞으로 경기에 출전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앞서 13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과거 송명근에게 폭행당해 급소 부위 수술을 받았다는 피해자의 글이 올라왔는데요.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박혜진·서정인>
<영상 :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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