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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이 잉글랜드축구협회, FA컵 5라운드 에버튼전에서 2도움이 아닌 3도움을 기록한 것으로 기록이 정정돼 프로 첫 도움 '해트트릭'을 달성했습니다.
영국 공영방송 BBC에 따르면 손흥민의 패스가 라멜라의 득점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판단 덕분에 뒤늦게 도움으로 기록이 바뀌었습니다.
손흥민은 전반 종료 직전 라멜라에게 패스를 연결했고 수비 맞고 굴절된 공을 라멜라가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처음에는 어시스트로 기록되지 않았지만 뒤늦게 패스의 가치를 인정받은 겁니다.
연장 혈투 끝에 토트넘은 5대 4로 져 8강 진출에 실패했지만 손흥민은 기록 정정으로 그나마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도움 3개로 프로 무대 첫 도움 해트트릭을 달성했고, 시즌 17골 13도움으로 한 시즌 최다 도움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또 2019-2020시즌 작성한 자신의 한 시즌 최다 공격포인트 30개와 타이를 이뤘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성룡 기자(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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