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 통신은 미국 재무부가 미얀마 권력을 틀어쥔 민 아웅 흘라잉 최고 사령관과 소에 윈 부사령관, 각료 4명 등 모두 10명을 제재 대상에 올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재무부는 또 군부와 연결된 보석 관련 기업 등 3곳도 제재 대상으로 지정하고 미얀마 군부 또는 쿠데타와 연관된 기업에 대한 민감한 품목의 수출 제한 조치도 취했습니다.
이와 함께 미국 국제개발청이 미얀마에 제공하는 원조 가운데 정부에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4,240만 달러를 시민 사회 지원으로 돌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추가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며 "평화 시위대를 향해 더 많은 폭력이 생긴다면 오늘의 제재는 시작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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