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2020~2021시즌 뉴욕 닉스의 경기 장면. (사진=AFPBB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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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뉴욕 닉스가 미국프로농구(NBA) 30개 구단 가운데 가치가 가장 높은 구단으로 선정됐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11일(한국시간) NBA 30개 구단의 가치를 평가한 순위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뉴욕은 50억 달러(약 5조 5000억원)의 가치를 인정받아 6년 연속 이 부문 1위를 지켰다.
뉴욕은 2013~2014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7시즌 연속 플레이오프에 나가지 못했고, 해당 기간에 동부 콘퍼런스 최하위도 두 차례나 기록하는 등 팀 성적은 형편없었다. 그러나 대도시를 연고로 하는 데다 홈 경기장인 매디슨 스퀘어 가든의 개·보수와 지역 TV 중계권 계약 등으로 지난해보다 팀 가치가 9% 상승했다.
그 결과 뉴욕은 포브스 평가에서 미국프로풋볼(NFL) 댈러스 카우보이스, 메이저리그 야구 뉴욕 양키스에 이어 세 번째로 50억 달러 가치를 인정받은 구단이 됐다.
2위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로 47억 달러로 평가됐다. 2019~2020시즌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완공된 체이스 센터를 홈 경기장으로 사용하는 골든스테이트는 지난해 3위에서 2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포브스의 이 평가에서 뉴욕과 LA 레이커스 이외의 팀이 2위 안에 오른 것은 1999년 시카고 불스 이후 올해 골든스테이트가 22년 만이다.
LA 레이커스는 46억 달러로 3위로 이름을 올렸고 시카고(33억 달러), 보스턴 셀틱스(32억 달러)가 뒤를 이었다. 30개 구단 평균 가치는 22억 달러로 지난해 21억 달러보다 4% 증가했다. 하위 3개 팀은 28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14억 달러), 29위 뉴올리언스 펠리컨스(13억5000만 달러), 30위 멤피스 그리즐리스(13억 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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