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뉴욕 닉스 선수들의 모습. |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뉴욕 닉스가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의 미국프로농구(NBA) 팀 가치 평가에서 6년 연속 1위를 지켰다.
포브스는 11일 NBA 30개 구단의 가치를 평가한 순위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뉴욕은 50억 달러(약 5조 5천억원)의 가치를 인정받아 6년 연속 이 부문 1위를 놓치지 않았다.
뉴욕은 2013-2014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7시즌 연속 플레이오프에 나가지 못했고, 해당 기간에 동부 콘퍼런스 최하위도 두 차례나 기록하는 등 팀 성적은 형편없었다.
그러나 워낙 대도시를 연고로 하는 데다 홈 경기장인 매디슨 스퀘어 가든의 개·보수와 지역 TV 중계권 계약 등으로 지난해보다 팀 가치가 9% 상승했다.
그 결과 뉴욕은 포브스 평가에서 미국프로풋볼(NFL) 댈러스 카우보이스, 메이저리그 야구 뉴욕 양키스에 이어 세 번째로 50억 달러 가치를 인정받은 구단이 됐다.
2위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로 47억 달러로 평가됐다.
2019-2020시즌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완공된 체이스 센터를 홈 경기장으로 사용하는 골든스테이트는 지난해 3위에서 2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포브스의 이 평가에서 뉴욕과 LA 레이커스 이외의 팀이 2위 안에 오른 것은 1999년 시카고 불스 이후 올해 골든스테이트가 22년 만이다.
LA 레이커스는 46억 달러로 3위로 내려섰고 시카고(33억 달러), 보스턴 셀틱스(32억 달러)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30개 구단 평균 가치는 22억 달러로 지난해 21억 달러보다 4% 증가했다.
하위 3개 팀은 28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14억 달러), 29위 뉴올리언스 펠리컨스(13억5천만 달러), 30위 멤피스 그리즐리스(13억 달러)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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