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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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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보, 케이타 없이 2위 점프…삼성화재 8연패 수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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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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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손해보험 이상열 감독과 세터 황택의

'노우모리 케이타' 없는 KB손해보험이 '마테우스 크라우척' 빠진 삼성화재를 꺾고 4위에서 2위로 올라섰습니다.

KB손해보험은 1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방문 경기에서 삼성화재를 세트 스코어 3대 0으로 완파했습니다.

2연패에서 탈출한 KB손해보험은 승점 50에 도달, 우리카드(승점 48)와 OK금융그룹(승점 47)을 3·4위로 밀어내고 2위로 점프했습니다.

1위 대한항공(승점 55)과는 5점 차입니다.

남자부 최하위 7위에 머문 삼성화재(승점 19)는 팀 역대 최다 8연패에 빠졌습니다.

양 팀은 외국인 선수 없이 국내 선수로만 맞붙었습니다.

KB손해보험 케이타는 허벅지 근육 부상, 삼성화재 마테우스는 복근 파열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습니다.

KB손해보험에서는 케이타를 대신해 라이트로 출격한 정동근이 11득점, 꾸준히 토종 공격수로 활약 중인 김정호가 13득점으로 활약했습니다.

블로킹 3개를 포함해 7점을 올린 센터 김재휘와 9득점으로 거든 홍상혁도 두드러졌습니다.

삼성화재는 황경민(12득점)과 신장호(11득점)가 분전했으나 팀 범실 25개로 자멸했습니다.

'치어리더'로 동행한 케이타는 관중석에서 동료를 응원하며 승리를 지켜봤습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제공, 연합뉴스)
유병민 기자(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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