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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미래세대 위한다면 ‘나경영’ 돼도 좋다”

조선일보 박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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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미래세대 위한다면 ‘나경영’ 돼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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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진사퇴했던 오세훈, 경쟁력 없어”
국민의힘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경선에 나선 나경원 전 의원은 9일 “미래 세대를 위해서라면 ‘나경영’ 돼도 좋다”고 했다. 나 전 의원은 서울에서 결혼·출산한 부부에게 9년간 최대 1억원 넘는 혜택을 지원하겠다는 공약을 밝혀 ‘나경원이냐, 나경영이냐’는 비판을 받았다.

나 전 의원은 이날 라디오 방송에서 관련 공약에 대해 “토지 임대부 주택을 구입하는 청년 그리고 신혼부부에게 이자 지원 혜택을 준다는 것”이라며 “청년이 그 주택에 들어가 살다가 결혼하고 아이까지 출산하면 최대 이자 지원의 합계액이 1억1700만원에 해당한다”고 했다. 나 전 의원은 ‘퍼주기 공약’이라는 비판에 대해 “공약을 자세히 안 읽고 그런 말씀을 하는 것 같다”고 했다. 나 전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에서 출마 선언을 한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돈 준다고 결혼하고 출산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한 데 대해서도 “비혼하는 분한테 왜 결혼 안 하느냐 물어보면 남자는 첫번째가 양육비 부담 두번째가 집, 여자는 첫번째가 자아실현 두번째가 집”이라고 반박했다.

나 전 의원은 같은 당 오세훈 전 시장이 ‘나경원은 강성 보수’라고 한 데 대해 “무엇이 강성보수냐 물어보고 싶다”며 지난 2019년 국회 패스트트랙 사태와 관련해선 “실질적으로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것이었고 어떻게 보면 일방적인 독주를 막기 위한 것이었다”고 했다. 나 전 의원은 그러면서 “오 후보는 10년 전 아이들 점심값 주는 것을 이유로 당과 한마디 상의도 없이 본인 직을 걸었고, 주민 투표를 밀어붙이다 사퇴해버렸다”며 “스스로 물러난 시장이 다시 표를 구한다는 것은 본선에서 굉장히 경쟁력이, 명분이 없다고 본다”고 했다.

[박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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