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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허' 여주인공, 하야 하라릿 사망…향년 89세 [엑's 할리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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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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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강다윤 인턴기자] 영화 '벤허'의 여주인공 에스더 역을 맡았던 이스라엘 여배우 하야 하라릿(Haya Harareet)이 사망했다. 향년 89세.

5일(현지시각) 데드라인은 이스라엘 현지 매체를 인용, 하야 하라릿이 영국 버킹엄셔의 자택에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하야 하라릿은 1931년 팔레스타인(현 이스라엘) 하이파에서 태어났다. 그녀는 1955년 칸 영화제 초연 이후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던 영화 '24번 언덕은 대답하지 않는다'에 출연하기도 했다.

1956년 그녀는 프란체스코 마셀리의 영화 '더 돌 댓 투크 더 타운(La donna del giorno)'에 출연했고, 이후 윌리엄 와일러의 대작 '벤허'에 출연하게 됐다.

그녀는 윌리엄 와일러에게 30초간의 침묵 스크린 테스트를 받은 후, 당대의 스타 찰턴 헤스턴(유다 벤허 역)의 연인 에스더 역을 맡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영화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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