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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삼성증권이 글로벌 대표 기업들의 브랜드 광고가 가득한 뉴욕 타임스퀘어 광장에 있는 나스닥 본사 전광판에 한글광고를 내걸었다.
삼성증권은 지난 4일(미국 현지시간) 국내증권사 최초로 한글을 사용해 "동학개미의 성공투자, 삼성증권이 함께 합니다"라는 메시지를 나스닥 타워 전광판에 표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삼성증권이 지난 1월 나스닥과 계약을 맺고 뉴욕증시의 나스닥, 아멕스, 다우지수와 개별 종목의 실시간 시세를 모든 고객에게 무료로 제공하게 된 것을 기념해 마련한 이벤트이다.
김상훈 삼성증권 디지털마케팅담당 상무는 "코로나19로 급락했던 한국증시가 안정을 되찾고 3000시대를 여는데 있어 동학개미로 불리는 개인투자자들이 크게 기여했다"며 "동학개미들이 국내주식 뿐만 아니라 해외주식투자에서도 크게 성공하는 세계 속의 서학개미로 발전하기를 바라는 염원을 담아 이번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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