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박민우. 중앙포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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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NC 다이노스 내야수 박민우(28)가 SNS 게시물과 관련해 KBO의 엄중 경고를 받았다. KBO는 4일 "상벌위원회가 전날(3일) 모여 SNS 게시물로 논란이 된 박민우에 대해 심의했다"고 밝혔다.
상벌위원회는 "사적인 영역의 SNS 활동이라 해도 프로 선수로서 논란이 될 수 있는 내용의 글을 게재해 물의를 일으켰다"는 이유로 야구규약 제151조에 따라 박민우에게 엄중 경고 조처했다. KBO는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구단에 철저한 선수단 관리도 당부했다"고 덧붙였다.
박민우는 최근 SK 와이번스 구단이 신세계그룹에 매각된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어차피 구단이 갑이지, 차라리 이마트가 낫지. 아무도 모르지'라는 내용을 올렸다. 실수를 깨닫고 곧바로 삭제했지만, 이미 캡처된 사진이 야구 커뮤니티를 통해 퍼져 논란을 낳았다.
박민우는 이후 "해킹이 아니라 내가 올린 게 맞다. 이유를 불문하고, 좋지 않은 일로 팬과 구단에 실망을 안겼다. 특히 SK 팬들께 너무 죄송하다"고 공개 사과했다.
배영은 기자 bae.younge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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