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외신기자클럽,우려 표명
“신년회견 당시 어떤 매체가 어떤 좌석에 앉을지까지 결정”
“신년회견 당시 어떤 매체가 어떤 좌석에 앉을지까지 결정”
청와대가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에 참석한 외신 기자들을 일방적으로 선발했다는 주장이 3일 제기됐다.
서울외신기자클럽(SFCC) 회장인 호리야마 아키코 일본 마이니치신문 서울지국장은 최근 회원사에 보낸 서한에서 “문재인 정부의 기자회견과 간담회에서 연속적으로 정부가 자의적으로 언론을 선발하는 상황에 대해 SFCC 이사회가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SFCC는 한국에서 활동하는 외신기자 모임이다.
지난달 14일 문 대통령 신년 회견에는 AP, 워싱턴포스트, 신화통신, 아사히 등 외신 기자 20명 정도가 참석했다. 호리야마 회장은 “정부가 주최하는 기자회견이나 간담회에서 SFCC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며 “문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의 경우 어떤 좌석에 어떤 매체가 앉을지에 대해 청와대 해외언론비서실에서 모든 것을 결정했으며, 사전에 SFCC 이사회에 논의된 것은 없었다”고 했다. 이 같은 상황은 지난달 27일 정세균 국무총리의 외신정책 토론회에서도 반복됐다고 주장했다. 과거 대통령 기자회견을 포함해 CNN과 BBC 등 특정 매체에 질문권을 반복해 주는 것도 논란이 되고 있다.
서울외신기자클럽(SFCC) 회장인 호리야마 아키코 일본 마이니치신문 서울지국장은 최근 회원사에 보낸 서한에서 “문재인 정부의 기자회견과 간담회에서 연속적으로 정부가 자의적으로 언론을 선발하는 상황에 대해 SFCC 이사회가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SFCC는 한국에서 활동하는 외신기자 모임이다.
지난달 14일 문 대통령 신년 회견에는 AP, 워싱턴포스트, 신화통신, 아사히 등 외신 기자 20명 정도가 참석했다. 호리야마 회장은 “정부가 주최하는 기자회견이나 간담회에서 SFCC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며 “문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의 경우 어떤 좌석에 어떤 매체가 앉을지에 대해 청와대 해외언론비서실에서 모든 것을 결정했으며, 사전에 SFCC 이사회에 논의된 것은 없었다”고 했다. 이 같은 상황은 지난달 27일 정세균 국무총리의 외신정책 토론회에서도 반복됐다고 주장했다. 과거 대통령 기자회견을 포함해 CNN과 BBC 등 특정 매체에 질문권을 반복해 주는 것도 논란이 되고 있다.
청와대는 “코로나로 인한 방역 기준을 지켜야 하는 상황에서 협소한 기자회견 장소에 소수 인원만 입장할 수 있는 점 등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SFCC의 항의에 이 같은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리야마 회장은 “해외문화홍보원은 향후 정책토론회 운영과 관련하여 SFCC와 사전 협의하기로 약속했다”며 “향후 정책토론회에서는 SFCC와 사전 협의하기로 약속을 받은 것은 진전으로 받아들인다”고 했다.
[김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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