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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이슈 쏟아지는 연예계 기부 행렬

[팝업★]"자숙 동안 기부·봉사" 양팡, 뒷광고 논란→6개월만 복귀 후 전부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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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양팡 유튜브 캡쳐



[헤럴드POP=김나율기자]유튜버 양팡이 뒷광고 논란으로 인해 사과 후 자숙한 가운데, 약 6개월 만에 새 영상을 올렸다.

1일 양팡은 유튜브 채널에 '시청자분들께'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양팡은 그간 자신을 둘러싼 뒷광고 의혹에 관한 해명 및 사과의 말을 전했다.

영상에서 양팡은 "제가 저지른 뒷광고를 비롯한 여러 잘못들로 인해 실망을 끼쳐드려 정말 죄송하다. 지난 반년 동안 자숙기간을 가지며 방송 시작부터 지금까지 제가 해왔던 모든 경솔한 발언들과 팬분들을 기만했던 행동들에 대해 하루하루 뼈저리게 반성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이어 "저의 잘못이 너무나도 커 저의 진심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한 것 같다. 마지막 사과 영상에서도 대필 의혹이 불거지면서 제 마음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은 것 같다. 사과문 영상 속 사과문은 제가 직접 쓴 거다. 늦게나마 제 진심이 전달되길 바라며, 사과문 필적 감정을 의뢰해 제가 작성한 것이라는 결과를 받았고"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숙 기간 동안 사실이 아닌 루머들이 눈덩이처럼 커져 기정사실화 되고 있다는 걸 알면서도 그저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제가 해명할 수 있는 의혹들은 제가 최대한 해명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된다"고 전했다.

양팡은 지하철 유기견 구조 사건, 소금이 입양 논란, 구제역 사건, 부동산 사건 등 여러 논란에 대해 현장 영상, 전문가 소견, 변호사와의 대화 등을 공개하며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이후 양팡은 "유튜브 채널과 관련한 의혹들에 대해 말씀 드리겠다. 제 유튜브 영상들은 현재 비공개로 설정해둔 상황이다. 영상들을 비공개한 이유는 제가 저지른 잘못에 대해 반성하고 자숙하는 시간을 갖는 동안 이전 영상을 통해 수익 창출을 하는 것은 부끄러운 행동이라고 생각해서다"라고 말했다.

이어 "영상을 삭제한 것처럼 보이기 위해서 영상을 비공개했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양팡은 "자숙 시간 동안 제 자신뿐만 아니라 주변을 돌아볼 수 있었다. 이전에 시청자분들께 말씀드렸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많은 고민을 했다"고 말하며 기부를 인증했다.

양팡은 한국미혼모가족협회에 1000만 원 기부, 생리대 10000 개 기부했으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매달 200만 원, 학대 피해 아동 예방 및 지원 사업에 2300만 원 기부, 산타원정대에 600만 원 기부한 사실을 알렸다.

또 효심밥상 무료급식소에 매달 식재료비 120만 원 전액 후원 및 봉사를 인증했다. 양팡은 "기부와 봉사를 통해 주변을 되돌아보며 자숙과 반성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앞으로도 뒷광고 이슈와 상관없이 지속적으로 기부와 봉사를 진행하겠다"며 거듭 사과했다.

한편 양팡은 23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유튜버로, 뒷광고 논란으로 인해 자숙에 들어갔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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