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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매체 'USA투데이'는 1일(한국시간) "사무국이 3월 23일 스프링캠프 시작과 4월 29일 메이저리그가 개막해 154경기 시즌을 선수 노조에 제안했다. 162경기 체제와 연봉이 같다. 롭 만프레드 커미셔너는 건강을 이유로 시즌을 중단할 권한 소유를 유지한다. 양대 리그에 지명타자 제도를 도입하고 확장된 14팀 포스트시즌도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메이저리그는 60경기 단축 시즌을 치렀다. 짧은 시즌 대안으로 포스트시즌 진출 팀을 확대했다. 종전 각 리그에서 5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는데, 지난해는 8팀이 포스트시즌에 올라 와일드카드 시리즈부터 치렀다. 반응이 좋았다. 사무국은 다양한 당근을 제시하며 포스트시즌 확대를 선수 노조에 요구하고 있다.
'USA투데이'는 "이번 겨울 선수노조는 포스트시즌 확대 제안을 단호하게 거부하고 있다. 포스트시즌 진출이 쉬워지면, 팀의 지출 의지가 꺾인다고 믿고 있다"며 노조의 반대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매체는 오는 12월 1일 노사협약 만료 후 새로운 협상에서 선수노조가 불리해 질수도 있어 사무국 제안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들은 "사무국과 노조는 개막일까지 지명타자 제도와 함께 포스트시즌 확대에 대해 합의를 할 수 있다. 그러나 12월 1일 이후 자신들의 위치가 손상될 수도 있기 때문에 162경기 풀 시즌을 바라고 있다. 선수노조는 지난해 엄격한 규약 준수를 통해 60경기를 마치고 포스트시즌 확대까지 성공한만큼, 올해도 큰 문제 없이 시즌을 치를 수 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조는 단축 시즌으로 쉬는 날이 줄어들면, 안전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투수들은 이미 3주 뒤부터 열릴 캠프에 맞춰 운동을 시작했고, 마이너리그도 한 달 지연 개막될 것이라는 우려를 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매체는 "사무국은 코로나19 백신이 더 널리 보급되고, 감염률이 떨어질 떄까지 개막을 한 달 연기하는 게 더 안전하다고 믿고 있다. 팬들이 관중석에 있을 수 있도록 시간을 제공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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