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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지동원, 독일 2부 브라운슈바이크로 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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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아인트라흐트 브라운슈바이크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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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마인츠의 지동원(30)이 2부 분데스리가 아인트라흐트 브라운슈바이크로 임대됐다.

브라운슈바이크는 29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지동원을 이번 시즌 종료 때까지 마인츠에서 임대로 데려왔다"고 밝혔다. 등번호는 29번을 달게 된다. 지동원은 홈페이지를 통해 "브라운슈바이크에 합류하게 돼 정말 기쁘다"라며 "팀에서 뛸 기회를 줘서 감사하다. 이번 시즌 팀의 목표를 위해 최선의 도움을 주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전남 유스 출신 지동원은 대한축구협회의 우수선수 해외 유학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아 레딩(잉글랜드)에서 축구 유학을 했다. 이후 19세던 2010년 전남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 두 시즌 동안 39경기에서 11골 5도움을 올리며 기량을 인정받았다.

지동원은 2011년 6월 선덜랜드로 이적하면서 한국 선수로는 최연소(20세)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입성했지만 유럽 무대는 녹록지 않았다. 지동원은 선덜랜드에서 2시즌 동안 2골밖에 넣지 못했고, 아우크스부르크(독일)로 임대를 다녀오기도 했다.

지동원은 2014~15시즌에 아우크스부르크로 이적한 뒤 다름슈타트(독일 2부)로 임대됐다가 지난 시즌 마인츠로 이적했지만 초반 부상 악재로 고전했다. 결국 마인츠에서 이번 시즌 정규리그 4경기밖에 나서지 못한 지동원은 독일 2부 분데스리가 15위로 밀려있는 브라운슈바이크 유니폼을 입게 됐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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