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두산, 새 시즌 주장에 오재원 선임

프로야구 KBO리그 두산 베어스의 베테랑 내야수 오재원이 2021시즌 팀 주장을 맡습니다.

두산 구단은 오늘(29일) "오재원이 새 시즌 선수단 주장으로 리더 역할을 하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오재원은 2019년 팀 주장으로 한국 시리즈 우승에 기여했습니다.

그는 지난해에도 주장직을 이어갔지만, 시즌 중 부진으로 1, 2군을 오르내리다가 팀 후배 오재일에게 주장 완장을 넘겼습니다.

오재일은 지난 시즌을 마친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삼성 라이온즈로 이적했고, 주장직은 공석이 됐습니다.

두산 선수단은 내부 의견을 모아 오재원을 다시 주장으로 뽑았습니다.
유병민 기자(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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