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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영입전 안 끝났다…"선발 강화 위해 시장에 남을 것" ML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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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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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로테이션 업그레이드 위해 시장에 남아 있을 것."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트레이드로 선발투수를 영입했지만, 시장에서 철수할 것 같지는 않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28일(한국시간) 토론토와 뉴욕 메츠 트레이드 소식을 보도했다. 이날 토론토는 메츠로부터 왼손 선발투수 스티븐 마츠를 얻었다. 토론토는 션 리드-폴리, 옌시 디아즈, 조시 윈코우스키를 내줬다.

토론토는 이번 오프시즌 여러 FA(자유 계약 선수)와 접촉했다. 외야수 최대어 조지 스프링어와 6년 1억 5000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고, 내야수 마커스 세미언과는 1년 18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구원투수 커비 예이츠도 영입하며 내야진을 강화했다.

그러나 에이스급 선발투수 영입은 없었다. 지난해를 앞두고 4년 8000만 달러에 영입한 류현진과 원투펀치를 이룰 선발투수를 찾고 있었지만, 성과는 없었다. 지난해 함께 뛰었던 로비 레이와 1년 800만 달러에 사인했지만, 부족했다. 토론토는 이날 마츠를 영입하며 선발진을 강화했다.

아직은 부족하다는 평가다. 유망주 선발투수 네이트 피어슨이 어느 정도 성장한 경기력을 보여줄지 미지수다. 로스 스트리플링, 레이, 마츠, 태너 로어크 등 선발투수 후보들이 있지만, 에이스급이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MLB.com은 이날 마츠 영입 소식을 전하며 "이 시점에서 트레이드 시장으로 방향을 튼 토론토 선택은 합리적이다. 토론토는 중요 영입은 끝났지만, 유연성을 남겨두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류현진이 선발 로테이션 에이스고 피어슨이 차세대 유망주로 떠오른 가운데 레이와 마츠는 선발진 중후반부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토론토는 스트리플링, 토마스 해치, 트렌튼 손튼 등 후보 선발투수 옵션이 부족하지 않다"고 말했다.

MLB.com은 "토론토는 잠재적인 로테이션 업그레이드 위해 시장에 남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들은 급여 유연성과 계약을 이끌어 낼 능력이 남아 있다. 트레이드 마감시한까지, 시즌에 선수 영입 기회가 나타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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