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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한중교류의 해 시작, 문 대통령과 함께 선포하고 싶어"

파이낸셜뉴스 정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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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한중교류의 해 시작, 문 대통령과 함께 선포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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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세계경제포럼(다보스 포럼)에서 화상 연설하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중국중앙방송(CCTV) 캡쳐.

지난 25일 세계경제포럼(다보스 포럼)에서 화상 연설하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중국중앙방송(CCTV) 캡쳐.


【베이징=정지우 특파원】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26일 “‘한중 문화교류의 해’ 정식 시작을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선포하고 싶다”고 말했다.

관영 중국중앙방송(CCTV)에 따르면 그는 이날 문 대통령과 정상통화에서 “내년이 한중 수교 30주년으로, 양국 관계는 심화·발전할 새로운 기회를 마주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청와대는 양국 정상이 2021∼2022년을 ‘한중 문화교류의 해’로 선포하고 이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성과를 거두기를 기원했다고 밝힌 바 있다.

시 주석은 이어 “양국이 ‘한중관계 미래발전위원회’를 잘 이용해 양자관계의 30년간 발전 성과를 총결산하고, 미래 발전을 계획하며, 양국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새로운 단계로 나아가도록 추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2단계 협상을 서둘러 끝내야 한다”면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의 조속한 발효와 한중일 자유무역지대 건설의 신속한 진행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중국은 한국과 국제문제에서 협조를 강화하고, 다자주의와 자유무역을 지키기 위해 함께 힘쓰고 싶다”고 전했다.


시 주석은 "지난해부터 코로나19의 전지구적 유행과 100년간 없었던 세계적 대변화가 교차하고 있다. 국제적·지역적 형세가 깊게 변하고 있다"면서 "한중 양국은 같은 배를 타고 함께 건너고, 손을 잡고 노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문 대통령은 이에 대해 “한중 수교 30주년을 앞두고 시 주석과 함께 한중문화교류의 해를 선포하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한국은 중국과 밀접히 교류하며, 방역·무역·문화·교육 등의 영역에서 계속 협력을 추진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CCTV는 덧붙였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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