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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리버풀 수비수 앤듀 로버트슨이 메이슨 그린우드의 슈팅을 방해하기 위해 '사자후'를 시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5일 오전 2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FA컵 32강에서 리버풀에 3-2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맨유가 16강 진출의 주인공이 됐다.
맨유는 이날 전반 18분 모하메드 살라에 선제골을 내주면서 끌려갔지만 전반 26분 래쉬포드의 환상적인 패스를 그린우드가 가슴으로 받은 뒤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그린우드는 후반전 3분 만에 래쉬포드를 향한 침투패스로 역전골을 돕기도 했다. 후반 14분 살라에 동점골을 허용한 맨유지만 후반 33분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프리킥 결승골로 승리를 가져갔다.
경기 후 그린우드가 득점 장면에서 보여준 침착함이 주목받았다. 득점 장면 당시 로버트슨의 방해가 있었음에도 오른발 슈팅을 침착하게 밀어넣었다.
로버트슨의 행동은 곧바로 도마에 올랐다. 영국 '더 선'은 "로버트슨이 그린우드를 방해하기 위해 소리를 질렀다. 코로나19로 관중 출입을 통제하고 있는 가운데 로버트슨의 고함은 시청자들에게 똑똑히 들렸다"고 전했다.
그린우드는 크게 신경쓰지 않은 모습이다. 오히려 자신의 세리머니를 캡처한 뒤 SNS에 "안녕, 날 싫어하는 사람들, 이걸 즐기길 바라"라며 비평가들을 향해 일침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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