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와 카림 벤제마와 루카스 바스케스가 24일 알라베스전에서 득점한 후 기뻐하고 있다.AF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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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 지네딘 지단 감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상황에서도 레알 마드리드는 무패 행진을 달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24일(한국시간) 스페인 비토리아의 멘디소로트사에서 열린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와의 2020~2021 스페인 라리가 20라운드 경기에서 4-1 대승을 거뒀다. 전반 15분 카세미루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전반 41분 카림 벤제마, 전반 추가시간 에덴 아자르가 연속골을 터뜨리며 여유롭게 앞서 나갔다. 후반 14분 호셀루에 만회골을 허용했지만 25분 벤제마가 쐐기골을 넣으며 사실상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앞서 큰 악재를 맞았다. 팀을 이끄는 지단 감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당분간 팀을 이끌 수 없게 됐다. 졸지에 선장을 잃은 레알 마드리드 입장에선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게다가 레알 마드리드는 앞서 스페인 슈퍼컵서 아틀레틱 빌바오에 패하고 국왕컵에서마저 알코야노에 지면서 공식전에서 2연패를 당했다. 시즌 최대 위기에 몰릴 수 있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레알 마드리드는 선수들이 힘을 내며 공식전 연패를 끊었다. 동시에 라리가 9경기 무패(7승2무) 행진을 달렸다. 승점 3을 추가한 2위 레알 마드리드는 40점으로 3위 세비야(36점)와의 차이를 4점으로 벌렸다. 선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44점)와는 4점 차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2경기를 덜 치러 순위 싸움에서 불리하긴 하지만 일단 간격을 좁히는 데 성공했다.
지단 감독이 당분간 팀에서 빠지는 가운데 레알 마드리드는 일주일을 푹 쉰 후 31일 홈에서 레반테와 리그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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