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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도쿄올림픽 코로나19 여파로 취소 내부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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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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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2020 도쿄올림픽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결국 취소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더 타임스’는 22일(한국시간) 일본 집권 여당 중진의원의 발언을 인용해 “일본 내부에서 도쿄올림픽 취소 가닥을 잡았다”고 보도했다.

애초 도쿄올림픽은 지난해 여름 막을 내렸어야 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오는 7월로 연기됐다. 코로나19 여파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일본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JOC)가 천문학적인 금전적 손해를 감수하고도 안전을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하지만 개최 여부는 여전히 안갯 속이다. 2021년이 돼서도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지지 않을 까닭이다. 백신 접종에 들어갔지만 올림픽이 열리기 전까지 팬데믹 진정은 어렵다는 주장이 계속 제기되고 있다. 취소로 무게가 실리기 시작했다.

이런 상황에서 일본 내부에서 취소 가능성이 재차 떠올랐다. ‘더 타임스’를 통해 익명을 요구한 일본 의원은 “누구든 먼저 말하고 싶어하지 않지만 (개최가) 너무 어렵다는 것이 공통된 생각”이라며 내부 상황을 전했다.

대신 일본이 이번 도쿄올림픽을 취소하는 대신 2032년 대회 개최권 확보를 차선책으로 잡고 있다는 소식까지 함께 덧붙였다. 2032년인 이유는 2024년, 2028년 대회는 각각 프랑스 파리, 미국 LA가 확정된 까닭이다.

이런 소식에도 IOC의 입장은 변함이 없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도쿄올림픽기 개최되지 않을 것으로 믿을 이유는 없다”며 정상 개최를 정조준했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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