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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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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5G 모멘텀 지속 전망...목표가↑-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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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확실한 방향성으로 MLCC 호황 지속

기판사업부 빠른 흑자전환 기대...전사 실적 이끌어

[이데일리TV 이지혜 기자] 삼성전기가 5G 시대 본격화에 따른 업황 개선과 탄탄한 실적으로 주가의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22일 한국투자증권은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기판사업부가 흑자전환하면서 실적 개선을 이끌고 있고, 5G모멘텀으로 지속적인 수익 증가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1만원에서 26만5000원으로 26% 상향 조정했다.

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미국을 중심으로 5G 투자가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보여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 이후에도 재택근무가 지속되면서 노트북 수요 확대가 이어지고, 5G폰의 침투율이 작년 22.1%에서 올해 40.5%로 증가하며 기기당 탑재되는 적층세라믹콘덴서(MLCC)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MLCC는 삼성전기의 주력 제품이다.

올해 삼성전기의 실적은 기판사업부가 이끌 전망이다. 세계 10대 인쇄회로기판(PCB) 생산업체로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용 플립칩-칩스케일패키지(FC-CSP)를 주로 생산한 대만 유니마이크론의 공장 화재로 공급 부족 현상이 생긴 영향이다. 유니마이크론 고객사는 퀄컴, 미디어텍 등 대형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업체이며 최근까지 퀄컴향의 20~30%를 담당했다. 고부가가치 반도체기판인 AP용 FC-CSP를 가장 많이 생산하는 삼성전기에는 기회라는 분석이다.

조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유니마이크론의 반사수혜가 예상된다”며 “올해 기판사업부의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83.1% 증가한 1964억원으로 예상된다”도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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