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휘성./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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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휘성이 향정신성 수면마취제인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재판 중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대구지방검찰청에 따르면 휘성은 지인 A씨와 함께 지난해 8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혐의로 불구속기소 돼, 지난 19일 대구지방법원 안동지원에서 첫 재판을 받았다고 21일 뉴데일리가 보도했다.
변론이 종결된 것으로 볼 때 첫 공판에서 휘성과 A씨는 혐의를 모두 인정한 것으로 보인다. 휘성의 선고 공판은 오는 3월9일 열릴 예정이다.
휘성은 지난 2019년 12월쯤 프로포폴을 수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북경찰청은 휘성의 프로포폴 구매 혐의를 포착해 기소 의견으로 지난해 4월 검찰에 송치했다.
휘성은 지난 2013년 군 복무 중에도 프로포폴 투약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당시 그는 "치료 목적이었다"는 취지로 해명, 2013년 7월10일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지난해 3월에는 서울 송파구 한 건물 화장실에서 '제2의 프로포폴'로 불리는 수면마취제 에토미데이트를 투약하고 쓰러진 채 발견됐다. 당시 휘성은 경찰 조사를 받았으나, 에토미데이트가 마약류로 분류되지 않아 형사 입건되지는 않았다.
김자아 기자 kimself@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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