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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귀국' 에이미, 달라진 외모에 1600만원대 명품백까지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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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미, 지난 20일 입국
강제 출국 조치 이후 5년 만
여전한 패션 센스·명품백 화제


[텐아시아=김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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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에이미 / 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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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에이미(40)가 프로포폴 불법 투약 및 졸피뎀 복용 혐의 등으로 강제 출국 조치를 당한 지 5년 만에 한국을 찾은 가운데, 그의 행보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에이미는 지난 2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취재진 앞에 선 그는 "가족들 만날 생각에 기쁘다"면서도 "뭐라고 해야 할 지 설명할 수가 없다. 아직도 실감이 안 난다"고 말했다. 이어 "(입국 금지 기간인) 5년이 끝났다. 가족과 함께 있고 싶은 마음도 있고 새 출발을 하고 싶은 마음도 있다"고 했다.

과거와 달리 볼살이 다소 통통하게 오른 모습이었지만, 귀여운 눈웃음과 셀럽다운 패션 감각은 여전했다. 두 개의 카트에 짐을 가득 싣고 등장한 에이미는 방한모자, 목도리, 코트까지 그레이 컬러를 착용해 통일감을 줬다. 특히 국내에서 1600만 원대에 팔리는 에르메스 버킨백을 들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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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서의 모습이 공개되며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에이미 가방'이 회자되기도 했다. 이 가방은 수량이 한정되어 있어 돈이 있어도 쉽게 사지 못하는 제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빅토리아 베컴이 사랑하는 백으로 유명하며, 드라마 '부부의 세계'의 김희애와 '하이에나'에 출연했던 김혜수가 들었던 가방이기도 하다.

에이미는 지난 2012년 4월 서울 강남의 한 네일숍에서 향정신성의약품인 수면마취제 프로포폴을 투약한 사실이 적발되어 재판에 넘겨졌다. 이후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으나, 2013년 11~12월 네 차례에 걸쳐 졸피뎀을 투약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미국 국적인 에이미는 당시 법을 다시 어길 경우 '강제 출국을 당해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겠다'는 준법서약서를 작성한 뒤 한국에 체류해 왔으나 2014년 9월 졸피뎀을 투약해 벌금형을 선고받았고, 2015년 11월 출국 명령 처분 취소 소송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기각돼 12월 추방됐다.

강제 추방 명령에 따라 5년간 한국으로 돌아올 수 없었던 에이미는 입국 금지 기간 동안 중국 등에서 생활했다. 그가 한국을 찾은 것은 2017년 10월 남동생의 결혼식 참석 때뿐이었다.



김수영 기자 swimki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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