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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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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넷맘' 정미애, "40대까지 줄줄이 출산...여자라면 빨리 애 낳아야"('동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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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조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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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N '속풀이쇼 동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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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정미애가 출산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 5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가수 정미애가 출연해 입담을 펼쳤다.

이날 박수홍은 정미애에게 "남편이 한때 가수를 꿈꿨다가 현재는 아내를 밀어주고 있지 않냐"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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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정미애는 "저희도 연습생 때 만났는데, 저는 일찍 아이를 낳았다. 연습생 때 남편을 만나 연애를 하고, 결혼 후에 아이를 낳았다"며 "자리 잡고 남자를 만나고 그런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저는 여자 입장이니까"

이어 "제가 2~40대에 아이를 줄줄이 4남매를 낳았다. 그러다 보니 여성분들은 만약에 아이 생각이 있다면 조금 더 일찍 아기를 낳고, 확실히 몸조리 후 회복하는 것도 다르다. 젊을 때 아이를 낳으면"고 조언했다.

그러자 이를 듣던 마코토는 "한국말로 현타, 라고 해야할까요. 갑자기 (정미애의 이야기를 듣고 나니) 되게 그렇다"라고 당황했고, 정미애는 "물론 저도 그때는 힘들었다. 꿈도 있고, 아이를 낳아 키우면 '언제 내 꿈을 키우지?' 걱정이 있긴 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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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시간이 지나고 생각해 보니까, 생각이 달라졌다. 그때 아이를 낳고 충분히 몸조리하면 다시 일어설 힘이 오히려 30대 이후같이 나이 들었을 때보다 있더라"고 말했다.

정미애는 "근데 만약에 제가 지금처럼 많은 분께 사랑을 받고 좋은 환경에서 노래를 다시 좋게 할 수 있다면 아이보다는 일을 먼저 할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한국 남자는 정말 로맨틱할까?'라는 질문에 아니요를 선택한 정미애는 "멀리 볼 필요도 없다. 드라마 따위(?)는 믿지도 않는다"며 "남편이 너무 스윗하다 부드럽고 자상할 것 같다고 하는데 살면서 꽃다발 받아본 적도 없다. 선물을 받아본 적이 없다. 이벤트 같은 것도 거의 안 챙긴다. 일본 사람인가?"고 얘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정미애는 가수 조성환과 결혼해 슬하에 3남 1녀를 두고 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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