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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벌거벗은 세계사' 측 "1월 30일 방송 재개, 전문가 강연자 모셔 진행"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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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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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역사 강사 설민석 하차로 방송이 잠정 중단된 tvN '벌거벗은 세계사'가 방송을 재개한다.

'벌거벗은 세계사' 제작진은 21일 공식 홈페이지에 "먼저 프로그램을 아껴주신 시청자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프로그램을 기다려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의 말씀드린다"며 "제작진은 고심 끝에 재정비를 거쳐 오는 1월 30일(토) 밤 10시 40분에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가고자 한다"고 방송 재개 소식을 알렸다.

이어 제작진은 "새롭게 선보일 '벌거벗은 세계사'는 매회 각 주제와 관련된 각 분야의 전문가분들을 강연자로 모시고 진행될 예정이다. 향후 구체적인 프로그램 내용은 정해지는 대로 안내드리겠다"며 "유익하고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세계사 콘텐츠로 다시 찾아뵙겠다"고 덧붙였다.

'벌거벗은 세계사'는 2회 이집트 편에서 설민석이 클레오파트라를 설명하다 사실 관계를 잘못 전달해 역사 왜곡 논란에 휘말리면서 도마 위에 올랐다. 당시 설민석과 제작진이 사과하며 논란이 일단락 되는 듯 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설민석이 2010년 연세대 교육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논문 '한국 근현대사 교과서 서술에 나타난 이념 논쟁연구'에 대한 표절 논란이 제기되며 직격탄을 맞았다. 결국 설민석은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설민석의 하차 이후 재정비 기간을 보내던 '벌거벗은 세계사'는 지난 15일 녹화를 재개했다. 당시 녹화는 설민석 대신 당일 주제에 맞는 전문가 패널을 섭외해 진행됐다. 고정 패널 은지원, 이혜성이 함께했으며, 존박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으며 녹화에 불참했다.

<다음은 '벌거벗은 세계사' 제작진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벌거벗은 세계사> 제작진입니다.

먼저 프로그램을 아껴주신 시청자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프로그램을 기다려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제작진은 고심 끝에 재정비를 거쳐 오는 1월 30일(토) 밤 10시 40분에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가고자 합니다.

새롭게 선보일 <벌거벗은 세계사>는 매회 각 주제와 관련된 각 분야의 전문가분들을 강연자로 모시고 진행될 예정입니다. 향후 구체적인 프로그램 내용은 정해지는 대로 안내드리겠습니다.

유익하고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세계사 콘텐츠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shinye@mk.co.kr

사진ㅣ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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